RM도 눈여겨 본 '리움' 전시작가 강서경 [이번 주 경매 Pick]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리움미술관 개인전 등으로 활약 중인 현대미술가 강서경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오는 29일 서울옥션의 기획경매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에 강서경의 'JUNG 井 104x140'이 추정가 3000만~6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강서경의 경우 전속 화랑의 작품 관리가 엄격하고, 미술관 등 세계적 주요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만큼 경매를 통해 만나는 일이 극히 드문 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니스비엔날레, 리움 개인전 작가
강서경 회화 3000만원 시작가 출품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 리움미술관 개인전 등으로 활약 중인 현대미술가 강서경의 작품이 경매에 오른다.
오는 29일 서울옥션의 기획경매 ‘컨템포러리 아트세일’에 강서경의 ‘JUNG 井 104x140’이 추정가 3000만~6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미술 경매에 관심은 있지만 뭘 살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아트씽이 매주 엄선해 소개하는 이번 주 추천작이다.
강서경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명이다. 키아프·프리즈 서울이 열려 한국을 향한 세계 미술계의 관심이 최고조에 이르는 9월, 지난해 이 시기에 맞춰 리움이 기획한 전시가 바로 ‘강서경: 버들 북 꾀꼬리(Suki Seokyeong Kang: Willow Drum Driole)’였다.
강서경은 2018년 세계 최정상 아트페어인 아트바젤(Art Basel)이 주목할 만한 작가에게 수여하는 ‘발로아즈 예술상(Baloise Art Prize)’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초청받으며 또한번 이목을 끌었다.
이번 경매 출품작 ‘JUNG 井 104x140’은 조선 세종 때 창안된 악보인 정간보(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정간을 쳐서 음의 길이를 나타낸 악보)에서 착안한 연작 시리즈 중 하나다. 가로획 2개와 세로획 2개가 맞물려서 이루는 짜임의 구조가 특징적이다.
작품의 크기는 가로 104cm, 세로 140cm다. 작품의 크기가 작품 제목으로 이어졌다는 뜻이다. 김환기·박서보 등 추상화가의 경우 작품 제작일을 제목에 사용하곤 하는데, 강 작가의 경우 작품 크기를 활용했다.
강서경의 경우 전속 화랑의 작품 관리가 엄격하고, 미술관 등 세계적 주요 컬렉션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만큼 경매를 통해 만나는 일이 극히 드문 편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이 그림 외에도 철제와 화문석 등을 재료로 한 설치작품 ‘Mat 61x81 #18-01’(추정가 2500만~4500만원)도 만날 수 있다.
김도연 기자 doremi@sedaily.com조상인 미술전문기자 ccs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날짜 잡은 여친 '190여차례' 찔러 숨지게 한 20대男…'우발적? 말도 안돼' 딸 잃은 모친의 절
- 죽은 태아 50년간 뱃속에 품었던 81세 여성…수술 받았지만 끝내
- 경찰들 우르르 달려가 수갑 '철컥'…제 발로 경찰서 찾은 '지명수배범' 왜?
- “제가 일 할테니 어서 퇴근해요”…동료 육아도운 직원 20만원 받는다
- ‘스타 강사’ 출신 김효은 “교육과 양육 경험 살려 현장시스템 개선 앞장”
-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
- '부부싸움' 후 집 나간 조두순…'벌금 낼 돈 없다' 호소 했지만 다시 '감옥행'
- '비싼 사과 대신 망고스틴·체리 먹어요'…식탁 점령한 수입 과일
- '버젓이 男성기 달고 女대회서 우승? 말도 안돼!'…기록 무효화하라며 소송 건 동료 女선수들
- “성추행 당했다” 고소 당한 허경영…“영적 에너지 준 것” 강력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