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주요기업, 고객몰이 '스포츠 마케팅' 후끈

금호타이어는 오는 6월 30일까지 프리미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아챔피언스필드 스카이박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사진=금호타이어 제공.

광주·전남지역 주요 기업들이 프로축구·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스포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오는 6월 30일까지 프리미엄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 광주지점에서 실시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광주·전남지역 타이어프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교환권(2개 구매시)을 증정하며 타이어 2개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기아챔피언스 필드 스카이박스(14인용)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3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헹사 제품으로는 금호타이어의 전기차용 신제품인 이노뷔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해 △솔루스 TA51△솔루스 TA91△크루젠 HP51△크루젠 HP71 등 프리미엄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타이어프로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신세계도 오는 23일 KBO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본관 1층 이벤트홀에서 이달 31일까지 영캐주얼 브랜드 브랜드 'LAP(랩, LOS ANGELES PROJECT)'과 인기 프로 야구팀 기아타이거즈와 콜라보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AP'에서 사용가능한 20% 할인 쿠폰과 양말을 증정하고 협업 상품 특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구매 고객 참여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증정한 후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당첨될 경우 기아타이거즈 선수 친필 싸인볼과 기아타거즈 선수 싸인이 적힌 LAP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당첨 여부는 행사가 끝나고, LAP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함께 모든 구매고객에게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진행되는 기아타이거즈 경기 티켓과 응원 타올, 콜라보 스티커 등 다양한 증정품을 마련했다.

광주은행이 2024K리그1 개막에 맞춰 출시한 '광주FC적금'과 '광주FC체크카드' 1호 가압자로 이름을 올린 노동일 광주FC대표(왼쪽)와 이정효 감독이 고병일 광주은행장(가운데)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머니S DB.

광주은행은 최근 2024 K리그1 시즌 개막에 맞춰 광주FC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패키지 상품인 '광주FC적금'과 '광주FC체크카드'를 출시하고 노동일 광주FC 대표와 이정효 감독이 상품 1호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광주FC적금'은 오는 8월 30일까지 판매하며 1년제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5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연 3.5%(자유적립식 연 3.2%)이고, 우대금리 최대 연 0.9% 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4%(자유적립식 연 4.1%. 3월 12일 현재)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광주FC K리그1 성적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3%포인트(6~5위 연 0.1%포인트, 4~3위 연 0.2%포인트, 2~1위 연 0.3%포인트) △광주FC 홈구장 방문 인증 횟수에 따른 우대금리 최고 연 0.4%포인트(1회 연 0.2%포인트, 2회 연 0.4%포인트) △제휴상품인 '광주FC체크카드' 10만원 이상 사용 시 연 0.2%포인트가 주어진다.

'광주FC체크카드'는 연회비가 면제이며 △광주FC 홈경기 입장권 40% 할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입장권 2500원 할인 △광주패밀리랜드 자유이용권 50% 할인(동반 1인)등의 헤택이 주어진다.

더불어△모든 업종 이용금액 0.2% △제과점·편의점 이용금액 0.4% △전국 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50원 △전국 영화관 이용 시 건당 2000원 △스타벅스, 탐앤탐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 건당 1000원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이달 초 광주FC에 후원금 30억원과 2024년 광고 후원금 10억원을 더해 총 40억원의 통 큰 후원금을 전달한바 있다.

광주은행은 이와함께 올해도 기아타이거즈 V12를 기원하며 후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기아타이거즈 선수와 코칭스태프 수비모자 좌측에 광주은행 이름을 새겨 넣는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오는 23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기아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 역시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해준다 .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