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가전기기 손쉽게 켠다”…삼성전자, 맵뷰 서비스 강화

박세준 2024. 3.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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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훨씬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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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3차원(3D)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싱스(SmartThings)의 ‘맵뷰(Map View)’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맵뷰는 스마트싱스에서 주거 공간의 가상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 기기를 한눈에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집안의 연결 기기가 계속 늘어나도 기기 목록에서 필요한 제품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돼 훨씬 편리하게 스마트 홈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주거 공간의 평면도를 보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맵뷰를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최근 공간 AI 기술을 활용한 맵뷰 자동 생성과 3차원 보기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서비스 지원 기기와 국가를 확대했다.

맵뷰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같이 라이다(LiDAR) 센서를 가진 기기가 집의 구조와 크기를 측정해 평면도를 생성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평면도가 제공되는 주택에 한해 맵 자동 생성 기능을 사용했지만, 이제 평면도가 확보되지 않아도 실제와 유사한 평면도를 만들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3차원 보기 기능도 추가됐다. 3D 도면을 보면서 공간별로 스마트싱스 연결 기기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명, 온도, 공기질, 에너지 사용량 등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의 평면도를 보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맵뷰를 ‘Neo QLED 8K TV’에서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친숙하고 편리하게 맵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기를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외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삼성 스마트 TV, iOS 모바일 기기에서도 동일한 형태의 맵뷰를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반기 중에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와 ‘비스포크 AI 콤보’ 등 가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도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 이어 올해는 전 세계로 확대된다. 
주거 공간의 평면도를 보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맵뷰를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에서 이용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맵뷰 서비스를 사용하면, 집 밖에서 거실의 조명과 TV를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 미리 에어컨을 켜두는 등 공간별 기기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거실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TV에 맵뷰를 띄워 다른 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주방에서 요리하는 중에 냉장고의 맵뷰로 실내 공기질을 확인해 공기청정기를 작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장 최승범 부사장은 “맵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불편함 없이 집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최적의 스마트 홈 환경을 구축하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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