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파트너'로 리버풀 핵심 FW 점찍었다…이적료 1089억 '통 큰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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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의 파트너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를 낙점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PSG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디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이미 에이전트와는 접촉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음바페 이탈이 유력한 PSG가 이강인의 짐을 덜어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디아스를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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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이강인의 파트너로 루이스 디아스(27·리버풀)를 낙점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1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PSG가 공격진 강화를 위해 디아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며 "이미 에이전트와는 접촉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디아스를 '절대 사수'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쟁자 코디 각포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이고 디오구 조타, 다르윈 누녜스의 부상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좌측 윙포워드를 주로 소화하는 디아스는 상대 수비진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드리블 기술과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전방압박이 장점으로 꼽힌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합류한 디아스는 2022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올 시즌 디아스는 온갖 고초를 겪었다. 2022/23시즌 아스날전 토마스 파티와의 경합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무려 6개월이나 쉬어야 했던 그는 복귀 후 좀처럼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콜롬비아에서 부모님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을 받았다.
다행히도 부모님이 무사히 구출되고 컨디션도 정상 궤도를 찾으면서 디아스는 다시금 파괴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리버풀이 첼시를 꺾고 카라바오 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음바페 이탈이 유력한 PSG가 이강인의 짐을 덜어줄 '최우선 영입 후보'로 디아스를 점찍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곤살루 하무스와 랑달 콜로 무아니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공격진 보강은 선택 아닌 필수라 여겨진다.
PSG는 이미 지난해 여름에도 마누엘 우가르테, 우스만 뎀벨레, 콜로 무아니 등 영입에 수억 유로를 투자한 부자 구단인 만큼 이적료도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디아스의 몸값으로 7,500만 유로(약 1,089억 원)를 책정했다.
리버풀이 판매 불가를 선언한 상황에서 PSG는 경영진 핵심 인사 안테로 헨리케의 인맥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티 아우나에 따르면 헨리케는 디아스의 에이전트인 라울 코스타와 각별한 관계로 두 사람은 2017년 네이마르의 PSG 이적 협상도 함께 진행한 바 있다.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디아스 계약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영입 후보와도 접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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