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재사용·방류수 관리 선도"…삼성전자 사업장 7곳, 물관리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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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는 국내외 사업장 7곳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지난해 3월 사업장 중 처음으로 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6곳이 더 늘었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처리시설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AWS 플래티넘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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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국내외 사업장 7곳이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탄소공개프로젝트(CDP) 등 기후환경 관련 국제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물관리 인증기관이다.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안정적인 물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다. 결과에 따라 플래티넘, 골드, 코어 등 3단계로 나눠 인증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지난해 3월 사업장 중 처음으로 AWS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6곳이 더 늘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업장 중에서는 기흥·평택 캠퍼스와 중국 시안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가전과 모바일 등을 맡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중에서는 수원·구미·광주 3개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방류수 수질 관리, 물 관련 리스크 분석∙저감 활동을 한 점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지자체와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치로도 확인된다. 국내 반도체 사업장에서 재이용한 물은 2018년 4600만 톤에서 2022년 8500만 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AWS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한 전 세계 사업장은 50여곳에 불과하다. 그동안 전 세계 70여개 기업의 270개 사업장이 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수처리시설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AWS 플래티넘 인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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