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브라질 공격수 호비뉴, 성폭행 혐의로 징역 9년 선고 받아

이재상 기자 2024. 3. 21.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 공격수 출신 호비뉴(40)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1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호비뉴는 이탈리아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브라질 고등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결국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브라질 정부에 호비뉴에 대한 형 유죄 판결 집행을 요청했다.

한편 1984년생으로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호비뉴는 2002 브라질 산투스에서 데뷔한 뒤 '전설' 펠레의 후계자로 지목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등에서 활약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9년을 선고 받은 호비뉴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브라질 공격수 출신 호비뉴(40)가 집단 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1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호비뉴는 이탈리아에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브라질 고등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3년 이탈리아 세리에A AC 밀란에서 뛰던 당시 밀라노의 술집에서 한 여성을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에 살고 있는 호비뉴는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지 않아 이탈리아에서의 감옥 수감을 피했다.

이탈리아 당국에서 지난해 2월 호비뉴의 인도 요청을 했으나 브라질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AC밀란에서 뛸 당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비뉴. ⓒ AFP=뉴스1

결국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브라질 정부에 호비뉴에 대한 형 유죄 판결 집행을 요청했다. 이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의 고등법원에서 호비뉴의 유죄 판결에 대해 9-2로 가결했다.

호비뉴 측은 이번 판결에 항소할 뜻을 밝혔다. 그는 계속해서 여성과의 성관계가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1984년생으로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호비뉴는 2002 브라질 산투스에서 데뷔한 뒤 '전설' 펠레의 후계자로 지목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밀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아틀레치쿠 미네이루(브라질) 등에서 뛰었다. 2020년부터 고향 팀 산투에서 복귀했으나 성폭행 판결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호비뉴가 성폭행 햄의로 징역 9년을 선고 받았다. ⓒ AFP=뉴스1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