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민안전 최우선" 안전도시 도약에 전력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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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5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 지역 안전지수'에서 우수지역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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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협업 모델 '안전문화살롱' 기획·운영 등 적극 실천 나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해 12월 신갈초등학교를 방문해 방음벽 교체 공사와 관련된 상황을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2년부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한 결과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5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 지역 안전지수'에서 우수지역으로, 여름철 자연재난대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찰청 주관의 제7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환경 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도 받았다.

경기도 '2022~2023년 겨울철 풍수해 및 한파 종합평가'에서는 3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처럼 시가 안전관리 역량 강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모든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임하라'는 이 시장의 주문을 적극 실천해 거둔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이 시장은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 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을 기획·운영하며 경찰·소방·교육지원청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장들과 매월 만나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는 등 지혜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역 내 모든 공동주택과 학교에 화재 발생 시 대피로를 안내하는 피난 안내 테이프와 옥상출입문 안내표지, 피난 경로 이탈 방지 펜스 등을 시비 1억 600만원을 투입해 지원키로 한 것도 이 자리에서 논의해 나온 결실이다.

시는 110만 용인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민 안전보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풍수해 대비 안전대책 강화 △중대재해사고 위험 큰 사업장 사고 예방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자연재해나 사고로 사망하거나 상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월부터 '용인시민 안전보험'을 운용한다.

시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시설물을 개선하고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주변 유해환경을 일제 점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해 13회에 걸쳐 지역 내 187개 초·중·고교 학교장·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28차례나 학교 현장을 방문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또 시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교육 대상자를 구분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집중호우와 달리 태풍 등 파괴력이 강한 폭풍우로 발생한 복합적인 재해를 뜻하는 풍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4배 늘어난 104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중대재해사고 위험 큰 사업장 사고 예방으 위해 5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나 축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시가 운영·관리하는 448개 사업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표준매뉴얼을 개정해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하고 부서 간 체계적 업무처리 절차를 마련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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