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량항, 300억 투입해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대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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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마량항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변신을 꿈꾼다.
강진군은 해수부 공모사업인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마량항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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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마량항이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변신을 꿈꾼다.
강진군은 해수부 공모사업인 '2024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마량항이 선정돼 국·도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60개소를 순차적으로 선정해 어촌 경제 플랫폼 조성(유형1),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유형2),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유형3)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은 지난 1월10일 재공모계획 발표 이후 신규 민간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내실있게 작성하고 지난달 29일 공모에 접수했다. 이후 서면·현장평가, 전문가의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어촌 경제플랫폼 조성(유형1)에 선정된 마량항에는 오는 2027년까지 300억원이 투입된다. 해양산업 기반시설, 생활서비스 복합시설 등 재정지원을 마중물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한다,
강진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다낚시대회, 마량놀토수산시장 등과 연계해 마량항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군수는 "어촌지역주민과 함께 사업을 발굴하고 경제·관광·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하는 등 어촌의 활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에 힘을 더해준 지역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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