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더' 상의 이끄는 최태원 "기업경쟁력 높여 시장 선택 받게 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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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1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의 선택을 받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더 얻어 박수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3년 전의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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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개선 속도 높이는 데 매진…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참여"
(서울=뉴스1) 한재준 박주평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은 21일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의 선택을 받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더 얻어 박수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임시 의원총회에서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직후 인사말을 통해 "3년 전의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고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임기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세계시장이 분절화하면서 무역의 문법이 달라지고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미래 산업을 놓고 경쟁이 더 심해졌다"며 "여기에 우리나라 저출산과 지역 소멸, 세계적으로는 기후위기 같은 문제가 현실로 다가와 기업 경영에 직접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3년간 대한상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기업의 경쟁력과 신뢰를 제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기업의 창의적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산업 전반에 진행되는 파괴적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도 개선 속도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정부, 기업과 기업을 잇는 다양한 형태의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 제언 기능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 수도권과 지방,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를 잇는 새로운 가교 역할도 하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패러다임 전환기에 우리 기업의 대응력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업 간의 정보 공유와 교류 확대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와 학술 연구 확대 △한일 경제계와 국제상업회의소(ICC), 주한 외국상의 등과 연계 활동 강화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신기업가정신협의체(ERT) 활동의 외연을 넓혀 인구 문제와 같이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사회적 난제 해결에도 참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총회에서 최 회장을 제25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대한상의 회장은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이 겸임한다.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021년 대한상의를 이끌기 시작한 최 회장은 2027년 3월까지 대한상의 회장직을 수행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광역시 상의, 전국 각도 상의협의회에서 추천한 도별협의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제25대 대한상의 회장 및 부회장단 15명이 모두 확정됐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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