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펫보험 시장 절반 차지…지급액 1위는 슬개골 탈구

엄하은 기자 2024. 3. 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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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사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가 업계 전체 건수(11만 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 10월 국내 최초로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했습니다. 지난해 말 누적 기준 총 가입 건수는 8만 5천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그중 반려견은 7만 4천여 마리, 반려묘는 1만여 마리가 가입했습니다. 

품종별로 보면 반려견 중에서는 포메라니안(1만 1천376건), 토이푸들(1만 1천360건), 몰티즈(1만 741건)의 가입 건수가 1만 건을 넘었습니다. 반려묘는 코리안 숏헤어(3천949건)가 가장 많았습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 중 가장 많은 사유는 위장염(8천655건)이었습니다. 이어 외이도염(7천765건), 구토(6천357건), 피부염(6천212건) 순으로 보험금 지급이 많았습니다. 

지급 규모별로 원인을 살펴보면 슬개골 탈구로 인해 약 43억 9천만 원이 지급돼 가장 많았습니다. 소형견 위주, 실내 양육이 많은 우리나라의 반려견 환경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위장염(11억 8천만 원), 보행이상(11억 7천만 원), 십자인대 손상·파열(11억 4천만 원) 등의 사유로도 보험금 지급액이 많았습니다. 

반려묘의 보험금 지급 건수는 구토(524건), 위장염(388건), 결막염(366건) 순이었고, 보험금 지급액은 이물섭식(9천800만 원), 구토(9천200만 원), 위장염(7천600만 원) 등이 많았습니다. 

가장 많이 가입한 연령은 반려견(2만 4천194건, 32.6%)과 반려묘(2천917건, 27.4%) 모두 만 0세였습니다.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서울·경기 지역의 가입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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