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사업, 추가 분담금 내홍 입주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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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신용동 모 아파트가 공사비 증가 등으로 입주 조건으로 추가분담금을 요구하면서 내홍이 지속, 조합원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광주 신용동 A주택조합에 따르면 북구 신용동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총 19개동 1647가구 규모다.
조합측은 미분양 가구와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조합원이 선납금과 추가 분담금을 각 3800만원씩 납부한 뒤 입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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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담금 반발 비상대책위 28일 임시총회 개최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북구 신용동 모 아파트가 공사비 증가 등으로 입주 조건으로 추가분담금을 요구하면서 내홍이 지속, 조합원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 광주 신용동 A주택조합에 따르면 북구 신용동에 위치한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총 19개동 1647가구 규모다.
A주택조합은 2014년 12월 조합 모집을 시작한 이후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했다. 당초 아파트는 이달 25일 준공돼 이튿날부터 입주할 계획이었다.
조합측은 미분양 가구와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조합원이 선납금과 추가 분담금을 각 3800만원씩 납부한 뒤 입주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분담금은 미분양가구를 분양하고 돌려주겠다는 입장이다.
추가 분담금 문제에 반발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조합 간부 관계자 해임과 추가분담액 납입 방법을 결정한다.
분담금 문제로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가 갈등을 겪으면서 조합원의 이주·경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조합 관계자는 "현 조합과 비상대책위원회간 법정 공방이 예상되면서 입주시기가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조합원의 연체이자가 발생해 신용불량을 양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대지역주택조합 측과 시공사, 대출 금융기관 등이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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