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3년 전 초심 잊지 않겠다”

권유정 기자 2024. 3. 21.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경제계와 정부·사회 간 소통에 힘 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만장일치 재추대…임기 2027년 3월까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25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당선된 후 이윤철 임시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뉴스1

대한상공회의소는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제25대 회장으로 최태원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4대 대한상의 및 서울상의 회장을 지냈다. 지난달 29일에는 25대 서울상의 회장에 다시 선출됐다. 대한상의, 서울상의 회장 임기는 각각 2027년 2월, 3월까지다.

최 회장은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상의 회장을 맡아 경제계와 정부·사회 간 소통에 힘 써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까지 겸하면서 정부와 교류하면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민간 외교에 앞장서기도 했다.

최 회장은 “3년 전 다짐과 초심을 잊지 않겠다”며 “앞으로 3년간 한국 경제와 사회가 마주한 난제들을 풀어가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는 게 제 소임”이라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여 국민으로부터 박수받는, 대한상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 광역시 상의, 전국 각 도의 상의협의회에서 추천한 도별협의회 회장 상의가 관례에 따라 대한상의 부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단은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한상원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15명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