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사직 불똥 튄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눈물의 여왕' 후속 아니었다?

tvN 새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시리즈로 기대를 모았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편성이 올해 하반기로 결정됐다.

21일 tvN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오는 하반기로 편성됐다"며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는 정려원, 위하준, 소주연이 출연하는 졸업이 편성된다"고 밝혔다.

또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영 시기를 두고 '눈물의 여왕'이 막을 내리는 5월에 첫 방송하는 게 아니냐는 설도 잇따랐는데, 이에 관해서는 "상반기 편성으로 확정된 상황이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시리즈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지난 1월 공개된 '2024 tvN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상급종합병원 교수와 전공의들의 병원생활, 우정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무빙'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을 통해 입지를 굳힌 고윤정이 종로 율제 산부인과 1년 차 전공의로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8일에는 tvN과 채널 십오야를 통해 율제 세계관 티저가 공개되며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영이 머지 않았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 공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화됐고,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주인공이 '전공의'라는 점에서 드라마에도 불똥이 튀었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