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메달 도전’…피겨 이해인, 세계선수권 시즌 최고점으로 쇼트 3위

문영규 2024. 3. 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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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스타 이해인(고려대)이 올 시즌 개인 최고점을 올리며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이해인은 오늘(21일)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0점, 예술점수(PCS) 33.25점 총점 73.55점을 받아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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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스타 이해인(고려대)이 올 시즌 개인 최고점을 올리며 세계선수권대회 2년 연속 메달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이해인은 오늘(21일)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0점, 예술점수(PCS) 33.25점 총점 73.55점을 받아 3위에 올랐습니다.

1위 루나 헨드릭스(76.98점·벨기에), 2위 이사보 레비토(73.73점·미국)에 근소한 점수 차로 밀려 메달 경쟁을 펼치게 됐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는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 실수를 범해 73.29점으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 시상대에 올랐던 이해인은 모레(23)일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도전에 나섭니다.

함께 출전한 유영(경희대)은 67.37점으로 5위, 김채연(수리고)은 66.91점을 받아 6위를 기록했습니다.

쇼트프로그램 ‘세이렌’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첫 점프를 잘 소화한 이해인은 곧바로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까지 클린 처리했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클린 처리했고,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모두 레벨 4로 깔끔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이해인은 올 시즌 부진으로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이 66.30점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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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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