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증 G마크 농수산물, 3년간 매출 지속 증가...코로나 이전 회복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2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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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인증하는 농산물브랜드 G마크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올해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제도를 보완해 G마크 인증 농식품의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G마크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참가 경영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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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크 매출액 증가 그래픽 자료./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인증하는 농산물브랜드 G마크 매출액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도에 따르면 G마크 매출액은 2021년 9000억원, 2022년 9465억원에서 지난해 979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2020년 매출액이 8434억원까지 떨어졌으나 2023년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9868억 원 대비 99.2%까지 회복됐다.

경기도내 G마크 경영체는 2023년 기준 26개 시군에 337개 업체가 있으며 185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G마크의 품목별 비중은 축산물이 3935억원으로 40.2%을 차지하는 것을 비롯해 곡류가 1978억원(20.2%), 김치류가 1068억원(10.9%), 과실류가 554억원(5.7%), 버섯류가 501억원(5.1%), 채소류가 379억원(3.9%) 순으로 집계됐다.

유통형태별 비중은 급식(31.6%)이 가장 크다. 농축협(16.8%), 기타(온라인판매, 군납, 프랜차이즈 납품)가 13.9%, 도매시장(13.6%), 대형마트(10.7%), 백화점(1.7%), 수출(0.6%) 순이다.

도는 올해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를 통해 시군별 대표상품 농특산물 제작 판매 등의 할인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 조례'를 정비해 지난 1월 공포했다. 조례는 G마크 인증 농수산물의 인증과 사후관리를 강화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G마크 인증 경영체의 먹거리가 유통 현장에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을 경우 G마크 인증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올해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제도를 보완해 G마크 인증 농식품의 안전성을 더욱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G마크 브랜드의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안을 마련해 참가 경영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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