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부장검사" 거짓말로 사기범행 20대 실형

박철홍 2024. 3. 21.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버지가 부장검사라고 거짓말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사기, 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7)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300만원을 추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2020년 연인 사이인 피해자를 거짓말로 속여 사업자금 명목으로 대출받게 해 1천337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지법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아버지가 부장검사라고 거짓말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기와 변호사법 위반 범행을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0단독 나상아 판사는 사기, 변호사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27)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300만원을 추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씨는 2020년 연인 사이인 피해자를 거짓말로 속여 사업자금 명목으로 대출받게 해 1천337만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피고인은 자신을 명문대 법대 휴학생으로 소개하고, 아버지가 서울지역 검찰청 부장검사라고 피해자를 속였다.

이씨는 또 변호사가 아니면서 300만원의 수고비를 받고 지인의 개인회생 신청을 대신해주고, 이 과정에서 지인의 노트북을 가로채고 회생을 위한 변제 명목으로 580여만원을 받아 가로채기도 했다.

다른 여자친구는 수입 스포츠카를 대신 팔아주겠다고 차량 서류 등을 넘겨받아 판매대금을 착복했다.

나 판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부닥쳐 개인회생을 진행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며 실형 선고 이유 밝혔다.

pch8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