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성폭행 누명·이혼 아픔 벗은 뒤 첫 근황 "뼛속까지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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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캔들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렸다.
30대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2016년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2021년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A씨는 항고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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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성스캔들로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공개됐다.
가수 박준희는 최근 자신의 개인계정에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건모는 편안하게 일상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1996년 3월 혼성그룹 콜라로 데뷔했던 박준희는 1997년 팀을 탈퇴한 뒤 현재는 제주도에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김건모는 박준희의 펜션에 방문해 지인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김건모는 2019년 성폭행 스캔들에 휘말렸다.
30대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2016년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건모는 A씨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SBS '미운우리새끼' 등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모두 취소됐다.
그런 가운데에도 김건모는 2019년 13세 연하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했지만, 2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모든 폭풍이 지나간 뒤에야 김건모는 누명을 벗었다. 검찰은 2021년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불기소 처분을 내렸고, A씨는 항고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기각했다.
하지만 이미 모든 삶이 뿌리째 흔들린 김건모는 연예계 생활에 대한 미련조차 사라질 정도로 큰 상처를 받았다. 이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두문불출해왔다.
오랜만에 평화를 찾은 근황이 공개되면서 김건모가 언제쯤 연예계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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