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형, 우리가 무관 탈출시켜줄게...‘1조 2400억 역대급 전력’ 벨링엄+포든+사카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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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충분히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가 유로 2024에서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 일레븐을 전망하면서 '이번 잉글랜드는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잉글랜드가 '무관의 남자' 케인과 함께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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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는 충분히 유로 2024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가 유로 2024에서 구성할 수 있는 베스트 일레븐을 전망하면서 '이번 잉글랜드는 끝까지 해낼 수 있을까?'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잉글랜드는 축구종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성적은 자랑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 자국에서 열렸던 1966 월드컵을 제외하고는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매번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을 꾸렸지만 팀으로서는 힘을 내지 못했다.
주전급 선수들의 이번 시즌 활약이 너무 매섭기 때문이다. 최전방의 해리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역대 최고 수준의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부카요 사카와 필 포든은 각각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데클란 라이스는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예상 베스트 일레븐에서 공격진에는 포든, 케인, 사카가 포진했다. 세 선수를 제외해도 마커스 래쉬포드, 올리 왓킨스 등 좋은 자원이 차고 넘치는 잉글랜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비진이다. 벤 칠웰,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훌륭하지만 이번 시즌 내내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는 워커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부상으로 인해서 시즌 내내 실망스러웠다. 지금 주전급 라인업이 유로 2024 본선에서 제대로 가동될 수 있을지, 선수들이 나온다고 해도 경기력이 온전한지가 매우 중요할 전망이다.
골키퍼 자리에는 조던 픽 포드가 배치됐다. 픽포드는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주전 명단의 가치만 해도 8억 5,300만 유로(약 1조 2,388억 원)인 초호화 명단이다. 잉글랜드가 '무관의 남자' 케인과 함께 메이저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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