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안 닮았네!' 4년 간 창고에 묵혀뒀던 '케인 동상' 드디어 공개...설치 장소 미정

신인섭 기자 2024. 3. 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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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해리 케인의 동상의 실물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수년 동안 숨겨져 있던 케인의 비밀 동상의 첫 사진이 4년 만에 공개됐다"라면서 사진을 공유했다.

월섬스토 의회는 무려 7,200파운드(약 1,220만 원)를 사용해 케인 동상을 제작했다.

'더 선'은 "월섬스토 의회는 동상 설치의 적절한 위치를 찾지 못해 (4년 동안) 창고에 보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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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무려 4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해리 케인의 동상의 실물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수년 동안 숨겨져 있던 케인의 비밀 동상의 첫 사진이 4년 만에 공개됐다"라면서 사진을 공유했다.

동상을 제작할 당시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를 거쳐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을 임대 다녀오면서 경험을 쌓았다. 2013-14시즌부터 공식적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프리미어리그(PL) 대표 공격수가 됐다. 케인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5경기를 뛰었고 280골 64도움을 올리며 레전드로 칭송받았다. 케인은 PL에서만 213골을 넣으며 웨인 루니(208골)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89경기에 나서 62골을 넣으며 루니(53골)를 넘어 최다 득점자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더 선

 

이러한 활약에 당시 케인의 고향이었던 월섬스토에서 케인 동상 제작에 나섰다. 월섬스토 의회는 무려 7,200파운드(약 1,220만 원)를 사용해 케인 동상을 제작했다.

하지만 제작 이후 공개가 되지 않았다. 이유가 있었다. '더 선'은 "월섬스토 의회는 동상 설치의 적절한 위치를 찾지 못해 (4년 동안) 창고에 보관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케인의 동상은 칭포드 오버그라운드역 혹은 케인이 어릴 때 놀았던 리지웨이 공원 등에 설치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상 설치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런던 지하철 측에서 경쟁 축구 팬들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위험 평가를 이유로 설치가 거부됐다. 이에 그동안 마땅한 설치 장소를 찾지 못해 계속해서 창고에 보관 중이다.

그러는 사이,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케인은 지난여름 1억 유로(약 1,4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알리안츠 아레나에 입성하게 됐다. 케인은 이적 이후 괴물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며 어느새 모든 대회 37골 12도움을 올리고 있다.

한편 케인은 3월 A매치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오랜만에 런던에 방문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4일과 27일에 각각 브라질, 벨기에와의 3월 A매치 친선 경기를 치른다. 다만 케인은 지난 16일 열렸던 리그 경기에서 골대와 부딪혀 발목 부상을 입었다. 케인은 우선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뒤 치료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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