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 털로 보석을 만든다고?”...중국인 관심 끈 ‘펫츠비아’

김동은 기자(bridge@mk.co.kr) 2024. 3. 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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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가 세계적 규모의 반려동물산업 전시회인 '2024 심천 국제 반려동물용품전시회(Pet Fair)'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동성 심천컨벤션센터에서 그룹의 신규 비즈니스인 반려동물 사업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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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그룹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제품화
중국 심천서 열린 전시회서 글로벌 첫 선
중국 광동성에서 열린 ‘2024 심천 국제 반려동물용품전시회’에 초청 자격으로 참여한 펫츠비아 <사진=보람그룹>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가 세계적 규모의 반려동물산업 전시회인 ‘2024 심천 국제 반려동물용품전시회(Pet Fair)’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동성 심천컨벤션센터에서 그룹의 신규 비즈니스인 반려동물 사업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심천국제반려동물용품전시회는 올해까지 11회째 개최된 반려동물산업 전문 전시회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최고의 반려동물 전시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중국 반려동물 인구는 전체 인구 20명 중 1명 꼴인 약 7000만 명에 달한다.

펫츠비아는 비아생명공학이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반려동물 전용 생체보석 브랜드다.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의 생체원료를 사파이어와 혼합해 보석으로 제작된다.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주얼리 형태로 만들어진다.

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고온, 고열로 녹여 보석이 아닌 돌 형태의 메모리얼 스톤을 제작하는 기존 업체와는 차별화된 기술”이라며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크기·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털·발톱 등 사파이어와 섞어 보석 만들어
“아시아는 물론 유럽서도 통할 아이템”
전시회를 찾은 중국 방문객들도 생체보석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펫상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펫츠비아를 전시회에 초청한 홍콩의 반려동물 제조·유통회사인 코제트 관계자는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은 향후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물론 유럽 전역에도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기업 간 파트너십 체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아생명공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동물 전용 보석 브랜드 ‘펫츠비아’를 해외에 선보인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전세계로 진출해 반려동물 산업의 뉴트렌드를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아생명공학은 국내 대표 상조 브랜드 ‘보람상조’를 운영하는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 계열사다. 보람그룹은 비아생명공학을 통해 선보인 생체보석 비아젬(사람), 펫츠비아(동물)외에도 반려동물, 그린바이오, MICE(컨벤션)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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