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운전하다 전신주 들이받은 50대…마약 투약 정황 나와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4. 3. 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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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에 운전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은 50대 남성 운전자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4분경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 중 A 씨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데 이용한 것처럼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하고 A 씨에 대한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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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새벽 0시14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운전자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부딪혀 전도됐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한밤에 운전하던 중 전신주를 들이받은 50대 남성 운전자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14분경 미추홀구 숭의동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A 씨가 몰던 싼타페 차량이 전신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옆으로 전도되면서 A 씨가 양손과 발 등을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한전은 해당 전신주 복구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조사 중 A 씨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데 이용한 것처럼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하고 A 씨에 대한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A 씨가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해, 퇴원하는 즉시 사건 경위와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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