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위도 간당간당...'부상 악령' 뮌헨, 케인에 이어 노이어까지 부상→獨 이탈 후 뮌헨 복귀

김아인 기자 2024. 3. 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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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독일 축구협회(DFB)는 21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다가오는 두 번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지난 수요일 왼쪽 내전근 근섬유 파열로 인해 프랑크푸르트 인근 그라벤브루흐에 있는 팀 본부를 떠났다. 노이어는 그날 아침 훈련 중에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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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포포투=김아인]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독일 축구협회(DFB)는 21일(한국시간) “노이어가 다가오는 두 번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는 지난 수요일 왼쪽 내전근 근섬유 파열로 인해 프랑크푸르트 인근 그라벤브루흐에 있는 팀 본부를 떠났다. 노이어는 그날 아침 훈련 중에 부상을 입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이어는 부상으로 대표팀 캠프를 떠나 뮌헨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뮌헨에서 검사를 받아 부상에 대해 더 자세히 확인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노이어는 프랑스와 네덜란드 두 경기에 결장할 것이고, 뮌헨의 도르트문트전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도 노이어의 부상으로 뮌헨은 몸살을 앓았다. 노이어는 지난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후 스키를 타다가 다리가 부러지면서 장기간 부상에 시달렸다. 선수 생명에 큰 위기가 올 수 있을 정도의 부상이었다. 노이어는 수술대에 오르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됐고, 뮌헨은 노이어의 공백을 얀 좀머로 급하게 채우기도 했다.


노이어의 부상에 뮌헨은 비상이다. 뮌헨은 A매치 기간 후 험난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첫 경기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데어 클라시커'를 치른다. 시즌 종료까지 리그 8경기를 남겨 두고 있는데 3위 슈투트가르트가 승점 4점 차로 뒤를 바짝 쫓아오는 중이다. 뮌헨은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해야 한다. 아스널은 현재 프리미어리그(PL) 1위에 올라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뮌헨의 걱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앞서 지난 다름슈타트전에서 해리 케인이 부상을 당했다. 케인은 이날 1골 1도움을 올리며 5-2 승리를 이끌며 맹활약했지만, 볼을 받으려고 무리하게 발을 뻗었다가 골대에 부딪히고 말았다. 고통을 호소한 케인은 결국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은 골대에 부딪혀 발목을 삐었다. 이후 계속 얼음 찜질을 했다. 아직 별다른 소식은 없다.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큰 부상은 아닐 것이란 예측이 있었다. 케인은 우선 잉글랜드 대표팀 소집에 합류했다. 그러나 훈련장에서 케인이 공식 훈련에 불참하고, 실내 훈련만 가볍게 소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부상일 가능성이 떠오른 상태다.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프랑스, 27일 네덜란드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우선 노이어가 없는 독일은 호펜하임의 올리버 바우만이나 바르셀로나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타겐, 혹은 풀럼에서 활약 중인 베른트 레노 골키퍼 중 한 명이 골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에서 하차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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