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비례 2번행 천하람 "순천 출마 못하게 돼 송구"

유범열 2024. 3. 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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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0일) 개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2번에 공천된 천하람 후보가 21일 "당의 전략적 판단으로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됨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순천 갑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천 후보는 자신의 비례대표행은 당의 순천 몫, 호남 몫 비례대표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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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호남 몫 비례대표 될 것"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가 21일 전남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앞에서 비례대표 출마 결정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전날(20일) 개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2번에 공천된 천하람 후보가 21일 "당의 전략적 판단으로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이날 오전 순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됨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순천 갑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천 후보는 자신의 비례대표행은 당의 순천 몫, 호남 몫 비례대표임을 강조했다. 그는 순천 단독 분구 좌절을 두고 "여수보다 인구가 많은 순천이 또다시 한 명의 국회의원만 배출해야 하고, 해룡에 계신 시민들의 주권은 터무니없이 무시당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며 "순천이 마땅히 보유했어야할 순천의 두 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순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의원과 똑같이, 순천에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선거구 분구 문제, 전남 의과대학 신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순천의 관광 경쟁력 강화까지 충실히 챙기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지내다 탈당한 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 소속으로 순천에 출마할 예정이었다. 다만 그는 전날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비례대표 앞 순번인 2번을 받게 됐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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