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비조’ 효과? 비례 투표 의사 ‘조국혁신당’ 야권 1위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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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 투표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조국혁신당이 비례 지지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내 추월해 야권 1위를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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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국힘 동반 하락…총선 1당 전망, 민주 45% 국힘 37%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22대 총선 '비례대표 의원' 투표 의사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미래 27%, 조국혁신당 19%, 더불어민주연합 1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조국혁신당이 비례 지지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내 추월해 야권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지역구 투표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2%로 동률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2%,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21%였다.
이전 조사 때보다 국민의힘은 3%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그대로였다. 지난 조사에서 7%로 진입한 조국혁신당은 3%p 상승한 10%를 기록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지역구' 투표에서 어느 정당 후보를 택할 것이냐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모두 32%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3월1주차) 대비 국민의힘은 3%p 하락했으며 민주당은 1%p 올랐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 응답은 25%였다.
각 당이 주목하고 있는 '비례대표' 투표 의향 조사에선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조국혁신당이 19%로 추격했다. 민주당과 야권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6%로 조사돼 오차범위 안에서 조국혁신당에 열세했다. 조국혁신당이 앞세워 강조한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는 2%로 집계됐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4%로 직전 조사 대비 1%p 내렸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2%p 올랐다. 제1당 예상은 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37%로, 오차범위 밖인 8%p 차가 났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36%, '잘못하고 있다'가 56%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3%p 내렸고, 부정 평가는 1%p 오른 수치다.
국정운영 신뢰도에 대해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40%,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6%로 각각 집계됐다.
이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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