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은 죄가 있으면 처벌 받으면 그만, 팬심은 어디서 치료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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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완전한 구속으로 이어질 지도 모르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이 마약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팬심은 그러나 오재원 탓에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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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정철우 기자 = 어쩌면 완전한 구속으로 이어질 지도 모르겠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관련 조사를 받았다. 당시에는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며 풀려났다.
하지만 경찰은 조사를 계속 이어갔고 이제 구속 영장 청구까지 이르게 됐다.
이제 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일만 남았다. 극적으로 무죄가 입증되지 않는 한 오재원에 대한 처벌은 피할 수 없다. 오재원이 마약 혐의 일부를 시인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오재원 인생에 커다란 오점이 될 일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일 경우 돌이키기 어려운 범죄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상처 받은 팬심이다.
오재원은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면 그만이다. 하지만 그동안 오재원을 끝까지 응원하고 지지했던 팬들은 어디서 위로를 받아야 하는 걸까.
오재원은 호오가 분명한 선수였다.
화려하고 근성 있는 플레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구 선수였다. 2015 프리미어 12에선 '오열사'라는 극찬까지 받았던 인물이다. 팬들의 사랑이 깊었다.
팬심은 그러나 오재원 탓에 이미 많은 상처를 받았다. 잇단 설화를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오재원은 차분하고 깊이 있는 해설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필요 이상의 막말로 보는 이들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는 "코리안특급(박찬호)을 매우 싫어 한다.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 응원했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 (박찬호가) 해설하면서 바보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관한 책임은 지지 않는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또한 오재원은 한 투수(양창섬)가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대놓고 때린 것이다. 난 이런 상황을 가장 싫어한다"며 '고의적인 빈볼'이라고 단정해, 경기장 안팎에서 비판받았다.
이 논쟁으로 새카만 후배인 양창섭과 SNS를 통해 설전을 주고 받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오재원에 대한 동정 여론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오재원을 믿고 응원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그런 고마움을 몰랐던 것일까. 오재원은 마약이라는 손 대선 안될 곳에 다가갔다.
아직 사실이 완전히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준 상처 만으로도 팬심은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저 순수하게 한 야구 선수를 응원했을 뿐이다.
그가 매 플레이마다 진심을 담고 최선을 다한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사생활도 마찬가지다. 오재원의 사생활을 물고 늘어지는 팬은 없었다. 그가 사적으로도 꺠끗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것이라 믿고 응원했다.
하지만 오재원은 그런 바람을 저버렸다. 마약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오재원에게 남은 흠집마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늘 그랬다. 수 많은 스타들은 팬심 따윈 안중에도 없다는 듯 행동했고 범법 사실이 밝혀지면 그때서야 고개를 숙였다. 그럴 때 마다 팬심에 커다란 생채기가 생겼다.
상처 받은 팬심은 도대체 어디에서 치료 받으라는 것인가.
STN뉴스=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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