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자체개발 AI, 미래사업의 중추될 것”

이예린 기자 2024. 3.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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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습니다."

황현식(62·사진) LG유플러스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경험 혁신과 플랫폼 사업의 성공은 모두 디지털전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와 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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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대표 주총서 밝혀

“자체 브랜드로 개발 중인 초거대 인공지능(AI) ‘익시젠’(ixi-GEN)을 AI 사업의 중추로 활용하겠습니다.”

황현식(62·사진) LG유플러스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28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경험 혁신과 플랫폼 사업의 성공은 모두 디지털전환(DX) 역량에 좌우된다는 생각 아래 AI와 데이터 기반의 사업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올해 상반기 ‘익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인데, 여기에 LG그룹의 생성형 AI인 ‘엑사원’(EXAONE)을 붙여 상품·서비스뿐 아니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주총에 출석한 주주의 동의를 얻어 사내이사(임기 3년)로 재선임됐다.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로 취임한 그는 △역대 최저 해지율(2022년 3분기 1.00%) △주주환원 강화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표 연임이 확정된 바 있다.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전환지원금(소비자가 이통사를 옮길 때 받는 돈)에 대해 황 대표는 “(당국이) 기업들과 어떤 게 맞는 방향인지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재무적 부담을 안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하면 국민의 통신비가 되레 올라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이동통신 3사 임원을 불러 전환지원금을 올리라고 주문했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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