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주요기업 38%, 회사 차원에서 생성형AI 이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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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세 곳 중 하나는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는 생성형 AI를 사무직군에 도입했다.
회사 차원에서 AI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도 50%였다.
AI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1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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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 세 곳 중 하나는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주요 기업 AI 도입 실태 및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38%는 생성형 AI를 사무직군에 도입했다. 이 중 회사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도입 16%, 회사 차원에서 일부 부서에 도입 22%로 집계됐다. 경총은 공기업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과 주요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응답 기업은 50개사였다.
회사 차원에서 AI를 도입하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응답도 50%였다. 현재 AI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29%는 '향후 AI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AI를 도입하거나 도입 예정 중인 기업의 85.7%는 AI 활용이 업무 소요시간을 줄인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 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응답이 75.0%로 가장 많았다. AI 도입·확대로 인해 일자리 대체 효과가 발생하겠지만 전문인력 확보, 업무영역 확대 등으로 신규 일자리가 늘 거라는 얘기다.
AI를 회사 차원에서 도입하지 않은 기업은 12%로 조사됐다. 도입하지 않은 이유로 '정보 유출 우려' 응답이 4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준비 기간 필요' 29.0%, '업무 특성상 필요하지 않음' 16.1% 순이었다.
이승용 경총 경제분석팀장은 "AI 도입·확산으로 우리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일하는 방식이나 노동생산성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며 "다만 여전히 제기되고 있는 정보의 신뢰성 문제, 기술 유출 우려 등에 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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