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상무피닉스 누가 먼저 2연패 탈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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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탈출을 노리는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가 격돌한다.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는 21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4차전에서 맞붙는다.
상무피닉스는 인천도시공사와 맞대결에서 중거리 슛이 27-13으로 많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3위 탈환을 위해 2연패를 끊어야 하는 인천도시공사, 최하위 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역시 2연패를 탈출해야 하는 상무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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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2연패 탈출을 노리는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가 격돌한다.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는 21일 오후 6시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리는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4라운드 4차전에서 맞붙는다.
인천도시공사는 10승 1무 7패, 승점 21점으로 4위고, 상무피닉스는 3승 1무 14패, 승점 7점으로 5위다. 나란히 2연패를 기록하고, 하락세다. 초반 1위를 달리던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경기에서 패해 4위까지 내려왔고, 3위 하남시청이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이 3점 차까지 벌어졌기에 추격이 시급하다. 상무피닉스는 최근 좋은 경기를 하고도 4게임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상대 전적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3전 전승으로 우세하다. 1라운드 24-21, 2라운드 28-18, 3라운드 26-20으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인천도시공사가 6m 슛이 49-21로 2배 이상 많으면서 어시스트도 44-25로 앞섰다. 블록슛도 14-5로 많았다. 인천도시공사는 부상에서 선수들이 복귀한 만큼 다시 반등의 기회를 노리는데, 이 선수들이 얼마나 빠르게 경기력을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상무피닉스는 인천도시공사와 맞대결에서 중거리 슛이 27-13으로 많았다. 새로 입대한 선수들이라 3라운드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4라운드 들어서는 상위 팀들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기에 이전의 경기와는 또 다른 상황이다. 하지만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아쉽게 1점 차 패배를 했는데 그 넘어서지 못한 1점 차이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가가 관건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득점 3위에 실점이 두 번째로 적어 수비가 좋은 팀이다. 그러다 보니 공격 지표는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제외하고는 썩 좋은 편은 아닌데 수비에서 블록슛과 골키퍼 세이브가 단연 1위다. 한편으로는 가장 많은 실책을 주의해야 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라이트백)이 78골로 득점 7위, 이요셉(센터백)이 76골로 8위, 윤시열(레프트백)이 59골, 진유성(피벗)이 47골, 하민호(라이트윙)가 40골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윤시열은 지난 경기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주 돌아온 이요셉까지 살아난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상무피닉스는 득점 5위에 실점이 가장 많은 팀이지만, 선수단이 교체되었기에 기록을 놓고 비교하기는 힘들다. 최근 경기를 놓고 보면 공격과 수비가 빨라지면서 어느 팀에게나 위협적인 팀으로 성장했다. 상무피닉스는 김락찬(레프트백)이 51골, 김명종(레프트백)이 45골, 박세웅(피벗)이 40골, 김재순(레프트백)이 32골로 공격을 주도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3위 탈환을 위해 2연패를 끊어야 하는 인천도시공사, 최하위 경쟁에서 탈피하기 위해 역시 2연패를 탈출해야 하는 상무피닉스. 과연 승리의 여신이 어느 팀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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