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애연 “장다아 첫인상? 역시 장원영 언니!”[인터뷰①]
배우 정애연이 장다아의 첫인상에 감탄했다.
최근 정애연은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종영에 앞서 서울 마포구 심스토리(주)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는 작품. 네이버 웹툰 달꼬냑 작가의 작품이 원작이다.
극 중 정애연은 백하린(장다아 분)의 엄마이자 재벌가 며느리로 백연여고 이사장 최이화 역을 맡았다. 이번 ‘피라미드 게임’으로 첫 배우 데뷔를 한 장다아와 모녀 연기를 한 것이 눈길을 끈 바 있다.
“변초순(남기애 분) 회장님의 예쁨을 하린이가 더 많이 받고 있다 보니 딸임에도 불구하고 질투하는 게 있던 것 같아요. ‘쟤만 없었으면 이 신임을 내가 다 받았을텐데’하고 미워했던 것 같아요. 근데 하린이도 저희에게 부모 대접을 해주진 않아요. 일반적인 부모, 자녀 느낌이 아니라 재밌는 요소 중 하나예요. 하린 씨도 처음 연기하시는데도 전혀 밀리시는 게 없더라고요.”
‘장원영 친언니’로 익히 알려진 장다아의 첫인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정애연이다.
“(다아 씨가) 당차고 감독님 말씀하실 때도 너무 열심히 준비하시고 정확한 건진 모르겠지만 이대도 빨리 졸업했다더라고요. 장다아 씨 첫 이미지가 ‘저 집은 몸매가 다 유전자가 (좋다)’는 것이었어요. 장원영 씨 이야기를 듣고 장다아 씨를 봤는데 역시 너무 예쁘고 다리도 길더라고요.(웃음)”
연기적인 것에 대한 상담은 전혀 없었다고.
“감독님이 원체 잘 리드를 해주시더라고요. 특히 다아 양 같은 경우는 첫 드라마인데다가 이 친구의 캐릭터가 잘 살아야 흡인력이 있지 않나요. (감독님이) 우리 소녀들 찍어줄 때는 엄청 공들여서 잘 찍어주시더라고요. 재밌게 잘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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