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감독 “천만 목전 실화? 다시 없을 기적”[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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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28일째 극장가를 점령하며 천만 레이스에 한창인 가운데 장재현 감독이 감사 인사와 함께 감격스러운 심정을 고백했다.
"영화를 만들 때 손익분기점(본전치례)를 생각하며 만든다"는 장 감독은 이날 오전 "천만? 이런 기적은 생각조차 안 해봤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완성하고 나서도 그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만 남고 그런데 이런 수치라니...어안이 벙벙하다. 정말 귀한 팀을 만났고 우리 모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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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감독 장재현)가 28일째 극장가를 점령하며 천만 레이스에 한창인 가운데 장재현 감독이 감사 인사와 함께 감격스러운 심정을 고백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6만 987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952만 2759명을 기록했다. 천만까지 약 48만여명 남았다.
“영화를 만들 때 손익분기점(본전치례)를 생각하며 만든다”는 장 감독은 이날 오전 “천만? 이런 기적은 생각조차 안 해봤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완성하고 나서도 그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만 남고 그런데 이런 수치라니...어안이 벙벙하다. 정말 귀한 팀을 만났고 우리 모두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르적인 재미에 오롯이 집중하고자 했다. 사상적인 부분이나 그 외 것들에 대해서는 크게 중점을 두지 않았다. 그 모든 건 ‘재미’를 위한 다양한 장치였고, 그 지점 하나를 위해 모든 걸 쌓아올렸다”고 설명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장 감독은 “‘팬데믹’을 겪으며 재밌게 만들고 싶단 마음이 컸는데, 그렇다고 안전한 길로만 가진 않았다. 새롭지만 재밌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끌고 가길 새삼 잘했던 것 같다. 연기부터 홍보 활동까지 정말 맹활약을 펼쳐준 배우분들과 ‘파묘’ 팀 전체에 감사드린다. 이 모든 기운이 모여 일어난 기적이 아닌가 싶다”고 공을 돌렸다.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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