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의사 남편과 성격차+7년 난임 고백 후 “카톡 140개 넘게 와”

김명미 2024. 3. 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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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후 소회를 털어놨다.

한편 이정민은 지난 19일 남편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치열과 함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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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소셜미디어
이정민 소셜미디어
이정민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출연 후 소회를 털어놨다.

이정민은 3월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와아! 금쪽상담소 파워가 어마어마한데요? 실시간 검색어 1위도 해보고요. 아침에 눈 떠보니 방송 후에 수시로 답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140개가 넘는 카톡이 와있고요. 기사도 어마어마하게 나고, 덕분에 오랜만에 연락 온 분도 계시고"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 부부에게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 감사드립니다"라며 "가장 중요한 건 남편과 저의 '상담 후' 일 텐데요. 방송 녹화만으로도 너무 좋은 말씀도 듣고 위로도 받고, 서로의 속마음을 알게 되어 넘넘 좋았답니다! 시어머님도 넘 잘 보셨다고 연락 많이 받았다고 전화하실 정도면 괜찮은 거 맞죠?"라고 물었다.

또 이정민은 "T건 F건 이미 부부가 되었으니 한 팀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나아가야지요"라며 "가장 좋았던 건 '우리 집이랑 똑같더라. 그래서 위안이 되었다'는 피드백이었어요! 그래요. 사람들 다 비슷비슷하게 살더라고요. 그게 인생이죠"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7년 난임 고백을 했던 이정민은 "난임부부분들께는 정말 제가 힘을 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노산에 시험관까지 한 제 개인적인 경험들까지 말씀드렸답니다.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마음은 조금 가볍게 가지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어요. 아기천사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정민은 "아내를 위해 큰 용기를 내준 남편의 외조와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민은 지난 19일 남편 이비인후과 전문의 박치열과 함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이정민은 "저는 극강의 F(감성형)고 남편은 극강의 T(이성형)다. 별명이 '박T열'이다. 처음에는 F라고 저를 속였다. 솔직히 말했으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박치열의 이성적인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또 이정민은 둘째 아이를 얻기까지 난임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7년간 여러 차례 시험관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산도 해봤고 자궁벽을 긁어내는 수술도 해봤다. 심지어 항암제도 먹어봤다. 뱃속 아이가 어디서 잘못됐는지 몰라서 원인을 없애기 위해 항암제를 투여한다. 이후 진행한 시술에서 난자 채취에 실패했다"며 "속상한 마음에 남편에게 전화했더니 자기 얘기만 해서 화를 냈다. 수치심과 고통을 나누지 못하고 저 혼자 삭힌 시간이 6~7년"이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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