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8만전자'갈까…삼성전자, 2% 급등하며 7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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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늘(21일) 2% 넘게 오르면서 장중 7만 9천 원을 넘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 기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73% 오른 7만 9천 원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는 7만 9천200원까지 고점을 높이면서 '8만 원' 돌파를 가시권에 뒀습니다.
전날 삼성전자는 이미 5%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고, 기대가 크다"라고 말한 뒤 급등한 겁니다.
이날은 황 CEO가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12H(High·12단 적층)에 친필 사인을 남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진만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총괄 부사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 CEO가 HBM3E 제품에 '젠슨 승인(approved)'이라고 적은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아울러 간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 3차례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을 유지한 점도 증시 전반에 활력을 더했습니다.
또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의 호실적은 반도체 업종 강세에 불을 붙였습니다. 마이크론은 2024 회계연도 2분기(12~2월) 매출이 58억 5천만 달러(약 7조 7천630억 원)를 웃돌았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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