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이제훈→이동휘, '수사 드림팀' 완성

문화영 2024. 3.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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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그 시절' 형사들이 온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진은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촌놈 형사' 박영한과 함께 수사 드림팀을 완성한 형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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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포스터 공개…다음 달 19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4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제훈 이동휘 윤현수 최우성(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의 모습이 담겼다. /MBC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그 시절' 형사들이 온다.

MBC 새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제작진은 배우 이제훈 이동휘 최우성 윤현수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4인 4색 팀플레이를 예고한 이들이 '수사 드림팀'을 형성하며 또 하나의 전설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들과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아날로그 수사의 낭만과 유쾌함이 살아있는 레트로 범죄수사극이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박 반장의 활약상을 추억하는 세대에게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촌놈 형사' 박영한과 함께 수사 드림팀을 완성한 형사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저 늦은 밤 종남서 수사반 사무실을 지키는 박영한이 눈길을 끈다. 고향을 떠나 종남 경찰서로 온 그는 전설의 서막을 여는 결정적인 인물이다.

사건의 단서를 수집하는 듯 신문 기사를 읽는 눈빛과 표정이 진지하다.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박영한의 악전고투가 통쾌하고 짜릿한 쾌감을 자극한다.

김상순으로 분한 이동휘는 존재만으로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어딘가를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는 복함적인 감정이 담겨있다. '나쁜 놈들 물어뜯는 종남서 미친개'로 통한 그는 세상에 대한 반발과 독기를 품고 있다. 과연 자신과 다른 듯 닮은 박영한을 만나 어떤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최우성과 윤현수는 각각 종남 경찰서 예비형사 조경환 서호정으로 분한다. 조경환은 엄청난 쌀가마니를 싣고도 거뜬하게 페달을 밟는다. 종남 시장 바닥을 휩쓸던 그가 경찰서에 입성하며 어떤 힘을 발휘할지 '나랏일 하고 싶은 괴력의 쌀집 청년'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반듯한 외모와 정갈한 옷차림, 우수에 젖은 눈빛을 갖춘 윤현수는 서호정 그 자체에 녹아든다. 양쪽 옷깃엔 명문대 금빛 배지를 달고 있지만 그는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경찰 특재에 지원한다. 명수사관을 꿈꾸는 금수저 엘리트 서호정은 명석한 두뇌와 충만한 자신감을 마음껏 펼친다.

제작진은 "박영한 김상순 조경환 서호정이 각자 다른 이유와 사연을 가지고 모인다. 그러나 모두가 불의에 맞서고 정의를 추구하는 공통점을 가진 인물들"이라며 "형사 4인방이 어떻게 만나 어떤 팀플레이를 펼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수사반장 1958'은 4월 1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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