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코스피 2740선 넘어… SK하이닉스 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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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21일 장 중 급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9억원, 46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1억원, 5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에코프로, HLB,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HPSP 등 다른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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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코스닥지수 모두 21일 장 중 급등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도 강세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47분 기준 2747.13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56.99포인트(2.12%) 오르면서 2022년 4월 이후 23개월 만에 2740대에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99억원, 468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조4400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 넘게 뛰었다. 삼성전자 역시 2% 이상 오르면서 ‘8만전자’를 눈앞에 뒀다.
반도체업종의 주가 상승은 AI 산업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맞물려 있다. AI 산업 성장에 따라 HBM 수요가 늘면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어서다. 밤사이 미국 최대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HBM 매출에 힘 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8% 넘게 뛰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삼성SDI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900선을 돌파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91포인트(1.45%) 오른 904.3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9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9월이 마지막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1억원, 52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 개인은 2360억원 ‘팔자’에 나섰다.
코스닥시장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은 5%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 HLB,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HPSP 등 다른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강세다. 엔켐,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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