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혜리 측근 “작년에 딱 1번 만났는데 ‘환승연애’?”
류준열은 침묵을 지키기로 한 것일까. 배우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에 반박하는 측근의 인터뷰가 나왔다.
21일 한 매체는 혜리, 류준열의 지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 이들의 2023년 결별 타임라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소원해졌다. 해당 지인은 “둘은 지난해 딱 1번 만났다. 류준열, 혜리는 외부에 명확한 답변을 미뤘다. 대부분의 장기 연애가 그렇지 않나. 오랜 커플이었던 만큼 공식적으로 이별을 인정하긴 힘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한 쪽에서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한 게 아니에요. 작년에 1번 만났잖아요. 이미 마음이 멀어진 상태였죠. 혜리도 그 말(더 이야기를 해 보자)이 형식적이란 걸 알고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환승이라고 추측하는 건 무리죠”라고 덧붙였다.
지인은 “처음 (혜리의) ‘재밌네’를 봤을 때, 하와이가 떠올랐다. ‘다른 여자와 하와이에 갔네. 재밌네’ 정도로 해석했다”며 당시 자신의 느낌을 전했다.
한편,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은 앞서 이들의 하와이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양 측 소속사는 “하와이에 간 것은 맞다”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같은 날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한소희는 칼 든 개 사진과 함께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를 저격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한소희는 결국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었다”라며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며 보이는 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난과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훼손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에게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혜리도 18일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며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두 사람이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며 류준열은 ‘잠수이별’, ‘환승연애’를 했다는 비난을 받게 됐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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