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기업 마중물' 대전투자금융 7월 오픈

곽상훈 기자 2024. 3. 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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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벤처-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대전투자금융(주)(일명 대전투자청)이 오는 7월 문을 열고 운용에 들어간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벤처투자가 매년 감소하고 수도권 집중화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전투자금융(주)는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등 딥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에 걸맞은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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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성장→회수→재투자 선순환 벤처생태계 조성
자본금 500억 원 신기술사업금융회사…전국 최초 투자기관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이 21일 지역 벤처, 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24. 03, 2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지역 벤처-창업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대전투자금융(주)(일명 대전투자청)이 오는 7월 문을 열고 운용에 들어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시정 브리핑을 갖고 2022년 8월부터 행안부와 관련기관과위 사전 협의를 거쳐 자체 용역추진, 전문기관 타당성 조사 등을 통해 지난 19일 행안부로부터 설립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가 전국 최초로 창업→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창업·벤처생태계 조성과 창업·벤처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전투자금융은 대전시가 자본금 500억 원을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 원을 모펀드 자금으로 조성해 운용하게 된다.

하나은행, 농협 등 6개 금융기관과 지역의 선배기업 9개사에서 1800억 원을 투자해 참여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약 3000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게 되고 20230년까지는 5000억 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직과 인력은 설립 초기인 점을 감안해 1실 2팀 10명으로 시작, 2028년까지 투자업무 중심으로 4명을 추가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투자금융은 지역의 유망 창업 벤처기업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제공해 벤처투자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와 융자를 수행하게 된다.

투자는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하고 직접투자(GP)는 본계정과 모(母)펀드에서 투자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장래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와 핵심전략(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 등 정책 맞춤형 지역기업들의 혁신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펀드(LP)는 지역의 민간 투자사와 협력을 통해 투자조합을 결성해 지역의 창업·벤처기업에게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융자(투자보증연계, 市 특별출연)는 단계적 도입을 검토하되 시행초기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업으로 대전시의 특별출연으로 투자연계보증을 통해 지역 기업들에게 더 많은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는 앞으로 법인 설립,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벤처투자가 매년 감소하고 수도권 집중화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전투자금융(주)는 대전의 4대 핵심전략산업 등 딥테크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로 혁신성장을 이끌 것”이라면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에 걸맞은 전국적인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으로 생산유발효과가 3178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270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1896명의 경제적 파급 효과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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