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를 일만 남았다" 일본 1.67%↑…홍콩 2%대 급등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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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계획 재확인과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이 아시아 시장 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혔던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회의가 모두 마무리되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도 일본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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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계획 재확인과 간밤 뉴욕증시의 상승이 아시아 시장 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6.92포인트(1.67%) 상승한 4만670.5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지수는 오전 장 중 한때 상승 폭은 700엔(포인트)을 넘어 4만748까지 올라 지난 4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4만109)를 웃돌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2% 유지에 대한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나 FOMC 이후 공개된 점도표에서 연준의 올해 3차례 금리인하 계획에 변동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고, 시장은 이를 크게 반겼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초로 52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로 꼽혔던 일본과 미국의 통화정책회의가 모두 마무리되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도 일본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닛세이기초연구소의 이데 신고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와 FOMC 모두 시장의 예상대로 진행됐다"며 "앞으로 시장 내 매수 세력이 유입되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화권 시장의 투자심리도 되살아났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95% 오른 3082.61, 홍콩 항셍지수는 2.21% 급등한 1만6908.94에서 거래되고 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68% 뛴 2만116.81로 2만선을 재돌파했다. 자취안 지수는 지난 8일 장중 2만선을 넘어선 바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시장 내 중국 당국의 정책 기대가 뿌리 깊게 박혀있다"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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