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유종의 미’ 원하는 9위 정관장, 가스공사전 3연패 탈출 노린다

조영두 2024. 3. 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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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원하는 정관장이 가스공사전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정관장이 가스공사를 상대로 고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높이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올 시즌 평균 32.5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5경기 평균 29,8개에 그쳤다.

올 시즌 니콜슨은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23.2점 7.8리바운드를 책임진 가스공사 공격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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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유종의 미를 원하는 정관장이 가스공사전 3연패 탈출을 노린다.

▶안양 정관장(15승 34패, 9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20승 30패, 7위)
3월 21일(목)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SPOTV2 / SPOTV PRIME
-정관장, 홈 마지막 경기에서 가스공사전 3연패 탈출 도전
-정관장의 승리 열쇠, 리바운드와 3점슛
-부상병동 가스공사, 에이스 니콜슨만 믿는다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려온 정관장은 9위에 머물러 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에 남아 있는 상황에서 큰 반전이 없다면 현재 순위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다. 프로이기에 유종의 미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스공사 상대 3연패를 당했기에 홈 마지막 경기에서 안양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정관장이 가스공사를 상대로 고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높이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올 시즌 평균 32.5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가스공사를 상대로는 5경기 평균 29,8개에 그쳤다. 반면, 상대에게 35.2개를 내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이번 시즌 정관장이 큰 점수차로 패한 경기들을 살펴보면 리바운드 수치에게 크게 뒤졌다.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바운드를 사수해야 한다.

공격에서는 3점슛이 터져야 한다. 16일 서울 SK전에서 11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한 좋은 기억이 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SK가 앞섰지만 외곽포가 터지면서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최성원, 배병준, 박지훈 뿐만 아니라 외국선수 로버트 카터와 자밀 윌슨도 어디서든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동시에 3점슛이 들어간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가스공사는 현재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차바위(허리)와 박봉진(손가락)이 시즌 아웃 됐고 김동량(종아리), 조상열(손등), 양준우(발목)도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17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샘조세프 벨란겔이 정강이 타박상을 입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김낙현은 내부적으로 남은 시즌 홈 경기에만 출전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위기의 상황에서 필요한 건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의 활약이다. 올 시즌 니콜슨은 정규리그 45경기에서 평균 23.2점 7.8리바운드를 책임진 가스공사 공격의 핵심이다. 15일 부산 KCC전 32점, 17일 소노전 36점으로 물오른 득점력을 뽐냈다. 잇몸들의 활약과 더불어 니콜슨이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가스공사는 승리에 다가갈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SK와 원주 DB가 맞대결을 펼친다. 승리와 함께 연패에서 탈출할 팀은 어디가 될지, 그 결과가 궁금해진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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