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명 파동에 고개 숙인 이강인, 몽펠리에전 환상골로 음바페와 함께 베스트11 선정

이성필 기자 2024. 3. 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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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뜨거운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몽펠리에전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성추문을 일으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를 비롯해 안드레 아예우(르아브르)과 비티냐, 음바페에 이어 이강인 등 PSG 소속 3명의 골이 소개 됐다.

이강인이 골을 넣었던 몽펠리에전에서 PSG는 6-2로 이기며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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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펠리에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EPA
▲ 몽펠리에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EPA
▲ 몽펠리에전에서 골을 넣고 좋아하는 이강인.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뜨거운 한 주를 보내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사무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2023-24 리그앙 26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4-3-3 전형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18일 몽펠리에전에서 놀라운 골을 넣었다. PSG가 3-2로 앞서가던 후반 8분 랜달 콜로 무아니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아크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감아 차기와 직선 슈팅이 절묘하게 섞인 골이었다.

상대 수비 압박을 견디며 공간을 절묘하게 파괴하며 들어가 넣은 골이라 남달랐다. 이후 PSG의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의 품에 안기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라운드 최고의 골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리그앙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운드 최고의 골 5개를 선정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성추문을 일으킨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를 비롯해 안드레 아예우(르아브르)과 비티냐, 음바페에 이어 이강인 등 PSG 소속 3명의 골이 소개 됐다.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선정됐다. 이강인과 더불어 왼쪽 측면 공격수에 음바페, 중앙 미드필더 비티냐, 왼쪽 측면 수비수에 누노 멘데스가 자리 잡았다. PSG 소속만 4명이다.

▲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 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EPA
▲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이 몽펠리에전에서 골을 넣고 킬리안 음바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EPA
▲ 이강인 ⓒ곽혜미 기자
▲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항명 파동에 대해 사과했다. ⓒ곽혜미 기자

이강인이 골을 넣었던 몽펠리에전에서 PSG는 6-2로 이기며 1위를 질주했다. 2위 브레스트와는 승점 12점 차 단독 1위다.

골을 넣은 이강인은 19일 귀국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벌어진 '탁구 게이트'로 문제가 커졌고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영국 런던에서 사과했다. 귀국 후 20일 공식 훈련에 앞서 자신의 입장문을 발표, 다시 사과했다.

이강인은 "앞으로는 좋은 축구선수뿐 아니라 좋은 사람, 팀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테니 앞으로도 한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며 항명 사태에 대한 반성으로 고개를 숙였다.

태국과 2연전에 이강인이 어떤 활약을 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 뒤 2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 26일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갖는다. 어떤 경기력, 그에 따른 관중들의 반응까지 모든 것이 궁금해지는 이강인의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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