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예비군 훈련 연 30일 연장 가능성·추진 계획 없어"

박응진 기자 2024. 3.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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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우리 현실상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사항을 검토하거나 추진할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에서는 예비군훈련 일수 연장과 관련해 검토한 바도 없고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라며 "예비군훈련 일수 연장은 국민의 생활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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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육군 이어 국방부도 입장문, 논란 진화 노력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7일 육군 75보병사단 동원훈련장을 방문, 신규 전력화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자료사진> (국방부 제공) 2024.3.7/뉴스1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우리 현실상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사항을 검토하거나 추진할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국방부에서는 예비군훈련 일수 연장과 관련해 검토한 바도 없고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라며 "예비군훈련 일수 연장은 국민의 생활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육군은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급감 문제와 관련해 대비책을 모색하기 위해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 연구를 진행한 한국위기관리연구소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연구소는 "국민적 저항이 예상되고 국가 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육군도 전날 입장문에서 이 방안이 "정책적으로 검토한 바가 일체 없다"라며 "민간업체가 작성 및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번 사안과 관련해 육군에 이어 국방부가 입장문을 낸 건 예비군 훈련 기간 확대를 둘러싼 논란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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