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받은 우드, 남은 일정 소화 불투명

이재승 2024. 3. 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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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의료진의 거취를 결정해도 이상하지 않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결국, 레이커스는 그의 수술을 결정했다.

 한편, 레이커스에는 우드 외에도 빈센트(무릎), 밴더빌트(발), 레디쉬(발목)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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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의료진의 거취를 결정해도 이상하지 않다.
 

『The Athletic』의 조반 부하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가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우드는 최근 부상으로 내리 결장 중이었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나서지 못했다. 최근 13경기에서 내리 코트를 밟지 않았다. 결국, 레이커스는 그의 수술을 결정했다. 올스타 휴식기에 2주 결장이 확정됐으나 돌아오지 못했다.
 

이번 수술로 인해 우드가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워졌다. 무릎 수술의 경우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 더 치명적인 것은 그가 전반기를 마지막으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이제야 그의 수술이 결정됐으며, 이로 인해 시즌 중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에 복귀도 쉽지 않아졌다.
 

이게 다가 아니다. 게이브 빈센트는 시즌 초반에 자리를 비운 이후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캐머런 레디쉬도 부상으로 들쑥날쑥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부상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의료진과 결부시키기에 한계가 있으나, 결장이 길어졌음에도 재활과 수술 여부의 결정이 지나치게 늦어지고 있는 부분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레이커스는 시즌 내내 온전한 전력으로 나선 것이 손에 꼽을 정도. 오프시즌에 어스틴 리브스, 디엔젤로 러셀, 하치무라 루이와 모두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제러드 밴더빌트와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외부에서 빈센트, 잭슨 헤이즈, 우드를 데려왔으나 좀체 완전체로 출격하지 못하고 있다. 시즌 막판에 스펜서 딘위디라도 들어오지 않았다면 공백은 더욱 컸다.
 

우드는 전반기에 치른 50경기에 꾸준히 나섰다. 경기당 17.4분을 소화하며 6.9점(.466 .307 .702) 5.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에서 뛰기에 기록 하락이 예상됐으나, 전반적인 활약은 최근 6시즌 중 가장 부진하다. 헤이즈가 백업 센터로 나서고 있고, 밴더빌트의 부상으로 우드가 백업 파워포워드로 출전하고 있으나 후반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레이커스에는 우드 외에도 빈센트(무릎), 밴더빌트(발), 레디쉬(발목)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나마 레디쉬가 당일 부상자로 분류가 되어 있어 이내 복귀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투웨이딜로 함께 하고 있는 백업 센터인 콜린 캐슬턴(손목)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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