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작년 연봉 '177억+α'…재계 총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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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요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에서 총 177억1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신 회장은 지난해 총 189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위는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서 총 122억100만원을 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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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위 이재현 회장은 55.1%↓…계열사 실적부진 탓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요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쇼핑·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웰푸드에서 총 177억1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2022년 같은 계열사에서 수령한 154억100만원에 비해 약 15% 늘었다.
신 회장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보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두 회사는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은 상태다.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 받은 보수까지 합하면 신 회장의 연봉은 2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은 지난해 총 189억8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위는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에서 총 122억100만원을 받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3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108억200만원을 수령했다.
4위를 차지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해 총 99억3600만원을 받았다.
이 회장은 2022년 연봉 221억3600만원을 기록하며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 탓에 전년 대비 55.1% 줄어든 연봉을 수령했다.
이 밖에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86억7640억원, 구광모 LG회장이 83억2900만원, 조원태 한진 회장이 81억500만원 등을 받았다.
한편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해 총 60억원을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급여를 받고 있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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