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점포 첫 매출 3조원' 신세계백화점...박주형 대표 "본원 경쟁력·수익성 강화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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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가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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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익 개선·비용 효율화 추진"
박주형 신세계 대표이사가 2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과 수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 대내외 리스크 요인 누적,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온·오프라인 업태 경쟁, 패션 브랜드 불황 등도 유통업계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박 대표는 악조건인 대내외 경영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강남점은 국내 최초로 단일 점포 거래액 3조 원을 기록했고 부산 센텀시티점은 지방점 최초로 거래액 2조 원을 달성하는 등 고무적인 외형 성장을 이뤘다"고 "고객의 더 나은 삶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신세계는 손익 개선, 비용 구조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매출액은 2조5,570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2.4% 감소한 4,3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외형적으론 덩치를 키웠으나 실속을 챙기지 못한 셈이다.
신세계는 또 전통적인 소매 기업을 넘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진화해 고객과 연결 고리를 다양하게 만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리테일을 중심으로 아트·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세계 브랜딩이 결합한 복합 공간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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