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코리요 독립구단 사용 구장 '전면 보수'..."적극 지원 나서겠다"

야구장 시설 점검과 보수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화성시 관계자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을 위해 적극 지원 나서겠습니다"

화성시가 신생 독립구단인 화성시 코리요 독립구단(대표: 정진구)의 야구장 및 이용 시설 전면 보수를 위해 일명 '드림팀'을 구성했다.

20일 화성시는 코리요 독립구단의 사용 구장인 화성 히어로즈 파크에 체육진흥과 채민우(과장), 이재선(팀장), 화성 도시공사 유승민(부장) 등 여럿 인사들을 파견하여 전체적인 구장 점검과 보수를 약속했다.

화성 히어로즈 파크는 지난 2010년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퓨처스 팀이 사용했던 구장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노후된 시설들이 여럿 있었다. 이에 화성시는 코리요 독립구단 선수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나서게됐다.

이날 화성시는 실내 연습장 라이트(조명) 전면 교체, 선수단 라커룸과 샤워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설치를 약속했다. 또한 선수들이 훈련할 때 사용할 배팅 게이지 구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화성시 코리요 독립구단 관계자는 "화성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하다"며 "코리요 독립구단은 화성시 야구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시를 대표하는 독립구단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프로 도전길에 나서길 바란다"며 "향후 선수들의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리요 독립구단은 4월 초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에 공식 출전한다. 코리요 독립구단 관계자는 "선수들이 프로 도전을 두고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화성시 관내 리틀 및 유소년 야구팀을 위해 주기적으로 재능 기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요 독립구단은 화성시의 적극 지원과 기업체 후원을 통해 선수단 전액 회비 면제를 결정한 독립구단이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코리요 독립구단 장원진 감독.

 

사진=화성시 코리요 독립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