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네" 이후 공개된 혜리 화보...웃으면서도 시크한 분위기

최근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얽혀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류준열과 한소희 커플에 얽혀 '환승 연애' 논란에 휩싸였던 혜리의 화보가 공개됐다. 

21일 매거진 '데이즈드'는 혜리와 함께 방콕 현지에서 촬영한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혜리는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최근 혜리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에 얽혀 화제의 중심에 올라선 바 있다. 

한 일본인 누리꾼의 목격담으로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제기된 가운데, 한소희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직접 열애를 인정했다. 하지만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류준열과 인연을 맺은 뒤 약 8년 동안 만남을 이어왔던 전 연인 혜리가 SNS를 통해 별다른 상황 없이 "재밌네"라는 말을 게시하면서 두 사람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후 류준열이 혜리에서 한소희로 환승 연애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한소희는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SNS를 통해 "저는 애인이 있는 사람을 좋아하지도, 친구라는 이름 하에 여지를 주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관계성을 부여하지도, 타인의 연애를 훼방하지도 않는다"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한소희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서도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됐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고 들은 바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를 지속한 것"이라며 환승 연애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타인의 연애사를 함부로 공개했다는 비판이 일면서 한소희는 결국 팬들과의 소통 창구 중 하나였던 개인 블로그는 폐쇄됐다.

이후 혜리도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제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인 혜리는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혜리는 결별기사 보도 직후에도 전 연인 류준열과 대화를 나눴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재밌네"라는 말은 '순간의 감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데이즈드, ⓒ MHN스포츠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