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천하람 "비례 차출은 순천과 호남 몫…지역구에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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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천하람 전 최고위원(38)은 21일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천 전 위원은 이날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매표소 앞에서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천 전 위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비례대표 차출이 개혁신당의 순천 몫, 그리고 호남 몫 비례대표라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순천을 최우선으로 전남과 광주, 전북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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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천하람 전 최고위원(38)은 21일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다.
천 전 위원은 이날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매표소 앞에서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차출로 이번 총선에서 순천갑 지역구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며 "저의 출마를 기다리신 모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 4년간 가족과 함께 순천에 터를 잡고 살아온 순천시민으로, 순천이 마땅히 보유했어야할 두 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거 과정과 이후에도 노력하겠다"며 "순천에 산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천 전 위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저의 비례대표 차출이 개혁신당의 순천 몫, 그리고 호남 몫 비례대표라고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순천을 최우선으로 전남과 광주, 전북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발언했다.
대구 출신 변호사인 천하람 전 위원은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입당해 '제2의 이정현'을 꿈꾸며 순천 지역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으로 4년간 지역 민심을 다져온 그는 '정치적 동지'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에 함께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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