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강남 넘는 분당특별시” vs 김은혜 “분당 한국 최고의 도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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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 성남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58)·국민의힘 김은혜 후보(53)가 21일 후보등록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병욱 후보는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한 뒤 입장문을 통해 "힘 있는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특별시', 재건축을 통한 미래도시 분당의 초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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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송용환 배수아 기자 = 4·10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경기 성남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58)·국민의힘 김은혜 후보(53)가 21일 후보등록과 함께 필승 의지를 다졌다.
김병욱 후보는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등록을 한 뒤 입장문을 통해 “힘 있는 3선 국토교통위원장이 돼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특별시’, 재건축을 통한 미래도시 분당의 초석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병욱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지난 몇 개월 쉼 없이 달려왔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다시 한 번 이번 선거에서 제가 승리해야 할 이유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며 심판하는 선거다. 윤석열 집권 2년 만에 대한민국의 기둥이 무너지고 있다. 경제 위기로 나라의 근간이 비틀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속한 재건축을 원하는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1기 신도시 재건축특별법을 발의했고 통과시켰다”며 “이제 시작이다.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특별시’를 위해 신속한 재건축을 완성하겠다. 말꾼이 아닌 진짜 일꾼 김병욱에게 한 번 더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은혜 후보도 같은 장소에서 후보등록을 한 뒤 취재진에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4년 전 분당에서 저 김은혜를 정치로 국회로 보내주신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분당에 모든 것을 바치고, 모든 것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뿌리내릴 수 있는, 은혜를 갚는 김은혜 후보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저는 분당 주민과 함께 정치를 시작했고, 주민과 함께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출했고, 분당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우리는 마침내 가장 원하던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며 “이미 1기 신도시 특별법은 통과됐다. 이제 정부·여당과 함께 ‘재건축을 실행’할 일만 남았다”고 자신의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저 김은혜는 누구보다 정부·여당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고, 분당 주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사람이다. 분당 주민과 함께 시작했다. 분당 주민과 함께 완성하겠다”며 “분당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 분당의 자존심이 되겠다. 다시 한번 저 김은혜의 손을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21~22일 후보등록을 마친 각 후보들은 오는 28일부터 4월9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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