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소형핵발전소(SMR)설치? 국회의원 후보 인식 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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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부지에 소형핵발전소(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설치에 어기구 후보와 정용선 후보가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산업부가 올해 수립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700MW 규모의 SMR을 반영할 계획이며 반발 여론을 의식해 총선 이후로 발표를 미뤘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용선 후보의 답변은 총선 이후 당장 닥쳐올 SMR 문제에 대해 무책임하게 답변을 회피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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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석탄화력발전소 폐쇄 부지에 소형핵발전소(Small Modular Reactor, 이하 SMR) 설치에 어기구 후보와 정용선 후보가 입장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제22대 국회원원선거에 당진시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에게 SMR설치 등 9가지 정책에 대해 질의했다.
당진화력발전소는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그런데 2022년 3월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건설하자는 모 교수의 주장 이후 석탄발전소 폐쇄 부지에 SMR 설치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오랜 기간 석탄발전소로 고통받아온 당진주민들에게 핵발전소 옆에서 더 큰 고통을 강요해서는 결단코 안 될 일"이라며 반대를 분명히 했다.
반면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는 "2035년에나 기술이 개발될 예정으로 SMR에 대하여 현 단계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변했다.
당진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산업부가 올해 수립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700MW 규모의 SMR을 반영할 계획이며 반발 여론을 의식해 총선 이후로 발표를 미뤘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정용선 후보의 답변은 총선 이후 당장 닥쳐올 SMR 문제에 대해 무책임하게 답변을 회피한 것과 다르지 않다"고 평가했다.
산폐장에서 생활폐기물 처리와 마찬가지로 발생지 처리 원칙을 도입하고 공공성 확보, 철저한 사후관리, 주민 참여 및 감시 보장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입장차가 더 커졌다.
어기구 후보는 "당진 지역 내로의 반입을 금지하도록 하는 폐기물처리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며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정용선 후보는 "폐기물의 종류에 따라 타 지역으로 반출해야 하는 경우에 별도의 대책이 없다"며 반대했다.
현대제철의 LNG 자가발전소 건설에 대해 어기구 후보는 '일방적 추진 반대, 추가 논의 필요', 정용선 후보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석문간척지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일회용품 사용 규제 정책을 복원해 당초 계획대로 시행 △석탄화력발전 조기 폐쇄 △재생에너지 이격거리 문제 법으로 합리적이고 적정한 기준 마련 △정의로운 전환 위원회 설치 및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추진 질문에는 두 후보가 모두 동일한 입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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