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마스터스 출전할까…출전 명단에 이름 올려

주미희 2024. 3.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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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5차례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가 다음달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다음달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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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마스터스 개막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5차례 우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가 다음달 마스터스에 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즈는 다음달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남자골프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는 지난 18일 막을 내린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도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시작 전에 기권하면서 마스터스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높였다.

마스터스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측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출전 선수 명단에 우즈의 이름도 올라와 있지만, 우즈는 아직 공식적으로 출전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

우즈는 이후 2021년 큰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1년에 대회 출전 횟수를 3~4회 정도로 줄였다. 그런 가운데서도 평생 출전권을 갖고 있는 마스터스에는 빠짐없이 참가했다.

우즈는 사고 이후 마스터스에 두 차례 참가해 2022년 47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족저근막염이 악화돼 3라운드 도중 기권한 바 있다.

그는 2019년 자신의 통산 5번째 그린 재킷을 입는 등 마스터스에서 5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터스에서 우즈보다 더 많은 우승을 한 건 6개의 타이틀을 가진 잭 니클라우스(미국)뿐이다.

올해 우즈는 2월 자신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유일하게 참가했고, 2라운드 7개 홀을 돈 뒤 독감 증세로 기권했다. 당시 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회복 중”이라며 라운드를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스터스 출전 명단에 오른 선수는 우즈를 포함해 총 83명이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랭킹 3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 윈덤 클라크(미국),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브라이언 하먼(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맥스 호마(미국) 등 세계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선수가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22), 임성재(26), 김시우(29)가 출전을 확정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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