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일 대사관 관계자 "한미일 협력 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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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한국 주재 외교관들이 지난해 12월 가동한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3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이 미치코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는 21일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연 '한미일 안보협력' 주제의 세미나 축사에서 "한미일 협력은 역내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해주는 평화와 안정 유지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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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과 일본의 한국 주재 외교관들이 지난해 12월 가동한 북한 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며 3국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조이 미치코 사쿠라이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는 21일 글로벌전략협력연구원이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연 '한미일 안보협력' 주제의 세미나 축사에서 "한미일 협력은 역내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해주는 평화와 안정 유지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일 통합 조기경보 시스템을 작년에 가동해 성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쿠라이 부대사는 아울러 "한미일 협력은 주한 대사관뿐만 아니라 미국 범정부 차원에서 노력하는 부분"이라며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의 협력 모멘텀(동력)을 유지하려 한다"고 밝혔다.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도 축사에서 "한미일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무대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고 3개국 협력 모멘텀을 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 사항들을 거론하며 "특히 미사일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은 작년 12월 시동을 건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에 대해 상시로 공유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다이스케 총괄공사는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행위 등 매우 어려운 안보 환경이 처했다"면서 "특히 북한은 지난 18일에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일본 외무성의 대표적 '한국통'인 다이스케 총괄공사는 축사를 한국어로 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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